既
한자 이야기 & 해설
‘既’는 춘추시대 금문과 진서에서 이미 ‘이미 완료됨’을 나타내는 조사/부사로 사용되었으며, 『논어』와 『맹자』 등 고전에도 빈번히 등장합니다. 현대 중국어에서는 ‘既…又…’ 구조로 두 가지 사실을 동시에 인정하는 논리적 연결어미로 활용됩니다. 또한 ‘既定’, ‘既成’ 등 고정 어휘로 공문서 및 미디어 언어에서 널리 쓰입니다.
자형은 좌우 구조로, 왼쪽 ‘艮’(gèn)은 원래 ‘멈춤’을, 오른쪽 ‘旡’는 ‘먹고 난 후 등을 돌리는 모습’을 나타내는 상형문자입니다. 전체적으로 ‘식사를 마치고 돌아선 시점’ → ‘이미 지나간 시간’이라는 개념에서 ‘이미’의 의미가 유래했습니다.
‘既’는 ‘이미’, ‘벌써’라는 뜻의 부사로, 동작이나 상태가 현재 시점 이전에 완료되었음을 강조합니다. 주로 문장의 서술어 앞에 위치하며, 특히 ‘既…又…’, ‘既…也…’처럼 대구 구조에서 자주 쓰입니다. 이 한자는 단독으로도 쓰이지만, 대부분 다른 어휘와 결합해 복합 의미를 전달합니다.
HSK 4급 수준의 이 글자는 일상회화보다는 중간 난이도 이상의 독해와 작문에서 중요합니다. 예를 들어, 뉴스 기사나 공식 문서에서 ‘既定된 계획’처럼 ‘이미 정해진’이라는 수동적·완료적 뉘앙스를 표현할 때 자주 등장합니다. 어휘력 향상에 필수적인 한자 중 하나입니다.
발음은 jì로, 제4성(낙하조)이며, 혀 끝을 하늘창에 가볍게 대고 급격히 떨어뜨리는 발음입니다. ‘기’와 비슷하지만, ‘기’(jī)와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. ‘旡’(기)를 바탕으로 하며, 오른쪽 ‘旡’ 부분은 ‘먹은 후 돌아서는 모습’을 상형한 고대 문자에서 유래했습니다.
예문
관련 단어
혼동하기 쉬운 한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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